[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 유형에 따라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좌)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이거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이들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거나 차상위계층의 장애인인 경우에는 개인부담금의 50%가 추가 지원된다.

보급 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7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48종)까지 총 143종이다.

보조기기 보급사업 지원 희망자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마포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울시의 서류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7월 18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회까지 얻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