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주택 건설업체인 닥터호튼(DHI)에 대해 주택 건설 시장 회복 전망으로 수요 증가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단일 가구 주택 착공 증가가 미국 주택 건설 시장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 착공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 선행 지표로 이는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데 팬데믹 이후의 절대적인 매물 부족 상황과 주요 고객의 소득 상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고 판단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 회복은 2023년 신규 주택 수 반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40만 달러 이하 가격대의 주택 수요, 즉 중간 가격 이하 신규 주택 수요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매물 부족과 저소득층 고용 상황 개선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가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중간 가격 이하, 생애 최초 주택 위주 고객 포트폴리오로 실적 개선 여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닥터호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금리 인하 국면 진입시 계약 초기 1~2년간은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적용하는 레이트 바이다운(Rate Buydown) 인센티브 수요는 고금리 부담으로 이연된 저소득층 주택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해당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수주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주택 구입자의 감당가능한  비용(affordability)을 고려해 주택 가격과 크기를 조정하는 등 수주잔고 회전율을 제고하며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