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 로고. (사진=연합뉴스)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 시스템즈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분기 매출에 대한 기대치를 드러냈다.

 

시스코는 15일(현지시간) 기업 지출 증가와 공급망 제약 완화로 인해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매출을 예상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스코는 4분기 매출을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32억3천만 달러와 대비 134억~136억 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또한, 3분기 매출은 127억 달러로 13% 감소했으나 추정치인 125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시스코가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스플렁크는 4억13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조정된 기준에 따르면 시스코는 82센트의 추정치를 상회한 주당 88센트를 기록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시스코는 최근 몇 년간 공급망 문제와 팬데믹 이후 수요 감소로 고통받은 대규모 네트워킹 장비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해왔다. 

 

아울러 최근 몇 분기 동안 증가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요구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출 증가의 혜택을 받았다. 

 

최고 재무책임자 스콧 헤런은 "고객들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난 몇 분기 동안 출하된 장비를 사용해 이에 따라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제품 라인에 스플렁를 추가하면 추가 성장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스코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약 4.7% 상승한 51.98달러를 기록했는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현재까지 약 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