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간(5월7일-5월13일)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동요일과 비교해도 10% 높고, 특히 가정의달을 앞두고 선물 소비가 급증했던 4월 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이는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가전, 가구 등을 과감하게 구매하고, 제휴 할인율이 큰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해본 결과, 평시 대비 15% 증가했다. [사진=G마켓 제공]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생활·미용가전'으로, 평시 대비 37% 증가했다.

연령대 중에는 20대 소비가 가장 크게 늘었다. 20대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평시 대비 17%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에 초저가 상품 위주로 찾으며 허리띠를 졸라매던 고객들이 빅스마일데이와 같이 대형 할인행사를 기회로 평소 사고 싶었던 브랜드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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