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꿈드림 청소년단 공동연수'을 개최하고 각 시·도 꿈드림 청소년단의 연간 활동계획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여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직접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 속 차별을 발견해 개선하는 학교 밖 청소년 참여기구다. 올해는 17개 광역시·도에 위치한 222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기반으로 전국 255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사례 발굴·개선 활동 주요실적/자료=여가부 제공kboyu@newspim.com

이번 행사는 17개 시·도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부대표가 참여해 '24년 활동계획 공유, 청소년 인권 감수성 교육 및 토론·조직 강화(팀 빌딩)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 시작으로 전국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 ▲권리 지키기 모니터링 및 집중발굴주간 운영 ▲청소년 법제관 활동 ▲봉사활동 등 사회참여활동을 개시한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도 학업 및 진로 준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개선 사례를 발굴해 왔다.

지난해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원 강화, 운동비 지원, 검정고시 학습 멘토 전문성 강화 등 8건에 대해 청소년이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중 건강검진 항목 확대, 꿈드림 축제를 통한 스포츠 활동 참여, 멘토링 가이드북 제작 등 6건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됐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올해도 꿈드림 청소년단의 참신한 정책제안과 활발한 권리 지키기 활동을 기대하며 여가부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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