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사진=SNS)

 

아랍에미리트(UAE)가 AI에 투자하고 있다. 

 

UAE 정부 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대형 기술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 소스 젠AI 모델을 발표했다.

 

아부다비 기술 혁신 연구소(TII)는 팔콘 2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이는 텍스트 기반 모델인 팔콘 2 11B와 업로드된 이미지의 텍스트 설명을 생성할 수 있는 비전 대 언어 모델인 팔콘 2 11B VLM을 포함하고 있다. 

 

팔콘 2 시리즈는 기업과 국가들이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자체 대형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됐다. 

 

일부는 AI 코드를 독점적으로 유지하기로 선택한 반면 UAE의 팔콘과 메타의 라마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를 공개했다.

 

TII 팔콘 시리즈.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의 전략 연구와 첨단 기술 고문이기도 한 파이살 알 반나이 첨단 기술 연구 위원회 사무총장은 "UAE가 AI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 반나이는 "팔콘 2의 성능에 대해 낙관적이며 '팔콘 3세대'를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UAE는 주요 석유 수출국이자 중동에서 영향력 있는 국가로 최근 AI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UAE AI 기업 G42는 중국 하드웨어를 꺼내 중국 기업 지분을 매각한 후, 워싱턴과 조율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5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