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어싱 축제 주최사 제공)

 

 “우리는 현재 지구 온난화와 생태 위기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K-어싱(Earthing)은 지구와 땅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가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군마동상 옆)에서 '제1회 K-어싱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서울숲 맨발걷기학교 ▲최보결의 춤의학교 ▲십만시간의 행복 등이 공동 주최한다. K-어싱은 한국적인 땅의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최보결의 춤의 학교’와 시민들이 함께 춤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보결의 춤의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커뮤니티 댄스를 만들고, 보급해 온 단체다. 


“진정한 춤꾼은 시민이다”는 모토를 내걸고 평화의춤 '마더스프레즌트(Mother’s Present)'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면서 전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베를린 홀로코스트 뮤지엄 등 유럽 각지와 평화의 땅, 제주도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 바 있다.

오후 행사는 ‘서울숲 맨발걷기 학교’와 서울숲 어싱길을 같이 걷는 순서로 마련됐다. 


‘서울숲 맨발걷기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며, 지난 3년간 연인원 1만여명이 동참해왔을 정도로 남녀노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 재생을 통해 숲과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서울숲은 오솔길과 개울물이 있어 어싱하기에 좋은 대표적 장소다. 


행사 관계자는 “맨발 걷기 길이 잘 조성된 곳에서 열리는 축제는 흔치 않다”면서 “축제를 통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구와 땅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이 존중받아 평화가 넘쳐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K-어싱 축제의 공동 주최인 ‘십만시간의 행복’ 민병두 의장은 “주변에 많은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오셔서 공동체 춤의 깊은 맛을 느끼시고, K-어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자산을 저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각 단체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축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