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남부 광둥성 고속도로가 무너져 2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졌다. 무너진 노면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로 이 구간을 지나던 자동차 20대가 비탈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4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매몰된 차량 중에 위험물 운송 차량이나 버스는 없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폭우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며칠간 폭우가 내린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토네이도까지 덮쳐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중국 광둥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현장.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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