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이수진CEO 단독체제...책임경영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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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놀자) |
야놀자가 그룹 최고경영진(CXO)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진 야놀자 창업자를 최고경영자(CEO)로 명시하고, 기존 공동 대표였던 김종윤과 배보찬은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각각 변경됐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명시됐다. 야놀자는 ▲플랫폼 ▲클라우드 ▲코퍼레잇 세개로 사업부문이
변경된다.
야놀자 그룹의 범주를 확장하기위한 목적으로 기술조직과 지원조직으로 개편한다. 야놀자 측은 CXO 개편은 법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3가지 사업부문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단독체제로 전환하는 전략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개편을 통해 개별 사업 수행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미리 감지해 양질의 경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수진 대표가 단독 CEO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리스크로 꼽혔던 리더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3인 대표 체제 도입 후 나타난 갈등 해소와 부문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내부 협업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상장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바 없으며 3인 대표체제 아래에서 갈등 구도에 대한 언급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