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BNK금융그룹은 31일 올해 2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39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럽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923억원이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으로 인한 충당금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대손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21억원(부산은행 53억원, 경남은행 268억원) 증가한 2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억원 감소한 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1억원 감소했으나, 캐피탈(38억원), 저축은행(22억원), 자산운용(1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사진자료] BNK금융그룹 본점 [사진=BNK금융그룹] 2024.07.30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각각 37bp,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165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주당 배당금 200원) 및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 및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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