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일부 항공사들의 자체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5시 9분께 상황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사진=뉴스핌 DB]

이들 3사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나비테어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돼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 체크인카운터 탑승권 발권과 탑승구 보딩수속이 지연되고 있다.

항공사 한 관계자는 "나비테어 시스템에 발생한 오류는 가용좌석, 예약 및 체크인 부분이며 예약 및 운송 시스템 접속불가, 기능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복구를 위해 대응 중에 있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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