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펨트론은 독일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SMT 검사장비를 최근 수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고객사는 그 동안 외주용역으로 진행하던 부분을 직접 계약을 통해 독일 본사 기술센터(Technology Center)에 설치 후 고객만족도에 따라 아시아 지역과 멕시코 연구개발 센터(R&D Center) 등에 추가 수주를 논의할 예정이다.

펨트론의 SMT 관련 검사 장비의 우수성은 글로벌 고객사 매출 증가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분야의 테스트를 통과했거나 장비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분야는 신규 거래를 통해 2024년부터 매출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2023 Business Research Insight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SMT 검사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에 8억 5550만 달러에서 연평균 8.3% 성장해 오는 2032년에 13억 1266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SMT검사장비 시장의 성장 요인은 소비재 제품군의 수요증가, 고품질 전자 부품군 수요증가, EMS(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의 효율성 향상과 관련한 수요와 자동차 전자 제품의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이다.

펨트론 로고. [사진=펨트론]

펨트론 1분기 실적은 매출 128억, 영업손실 1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역 성장했다. 매출감소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전기차 시장의 수요 축소에 기인한 투자 지연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산업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던 것처럼. 올해에도 모바일 SMT 검사장비 신규 수주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수주 확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에 어드밴스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인 'APOLLON'을 국내 및 해외에서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검사장비는 짧은 시간에도 기업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으며 2025년부터 반도체 사업분야가 의미 있는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펨트론은 분기별 실적은 특별한 계절성 요인 등이 존재하지 않지만 수주업계 특성상 상반기 보다 하반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펨트론은 반도체 분야에서도 HBM용 웨이퍼 표면 검사장비, WAFER Warpage 검사장비, Advanced Packing 검사장비, 메모리 모듈(SSD) 검사장비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다양한 검사장비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Chat-GPT, FC-BGA등 반도체시장 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 검사장비의 비즈니스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아폴론은 패키징내 솔더볼 상태 및 배열 검사, Smart Tracking System을 통한 결과 데이터 추적 기능, 미세 균열 결함 솔루션(Micro Crack defect Solution), 내부 이물 관리 솔루션 제공, 상부하부 비전검사, 패키징내 실장된 칩자재 동시검사 솔루션 등 반도체 Advanced Packaging 검사에 특화된 첨단제품이다.

한편, 펨트론은 최첨단 3D 검사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검사장비 ▲SMT(표면실장 기술) 검사장비 ▲이차전지 검사장비(리드 탭 검사 및 제조 장비)등 주요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펨트론 (KOSDAQ:168360)
과거 데이터 주식 차트
부터 5월(5) 2024 으로 6월(6) 2024 펨트론 차트를 더 보려면 여기를 클릭.
펨트론 (KOSDAQ:168360)
과거 데이터 주식 차트
부터 6월(6) 2023 으로 6월(6) 2024 펨트론 차트를 더 보려면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