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의 IT 서비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씨젠의 IT 시스템 운영 및 IT 전략 등을 포함한 ITO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의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씨젠은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7개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법인 간 업무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IT 업무 역량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미 CJ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한국콜마 등 바이오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에 I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CJ웰케어와 CJ피드앤케어의 글로벌 ITO 서비스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IT 기획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씨젠의 ERP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IT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씨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운영해 이탈리아와 독일 등 주요 해외 법인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매, 제조, 판매, 재무 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씨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상시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 관리 및 장애 예방, IT 전략 컨설팅 등 선진화된 ITO 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IT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신동헌 씨젠 CIO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계열사의 글로벌 ITO 비즈니스 운영 경험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ERP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씨젠의 SAP S/4Hana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인희 CJ올리브네트웍스 Next ERP 담당은 "씨젠의 ITO 사업 수주는 당사의 바이오산업 분야 오랜 경험과 글로벌 IT 운영 전략이 큰 신뢰를 주었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여, 씨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을 돕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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