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가 필리핀 전력회사 'SMC글로벌파워홀딩스(SMC글로벌)'와 350MW급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2기 공급 프로젝트와 관련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 직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3월 '포모사중공업(Formosa Heavy Industries Corp, FHI)'과 체결한 약 2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통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FHI는 SMC글로벌이 추진하는 발전소 건설의 EPC(설계·시공·조달)를 담당했다. 비에이치아이는 FHI를 통해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공급하는 구조였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회사 관계자는 "FHI와 SMC글로벌 사이의 EPC 계약 문제로 당사에 보일러 공급계약 해지 통보가 접수된 것"이라며 "원발주처인 SMC글로벌은 비에이치아이의 보일러를 공급받아 공사를 계속 진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SMC글로벌과 직공급 또는 다른 EPC를 선정한 후 공급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FHI도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MC글로벌과 해당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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