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5일 "TSMC도 대만 정부가 출자했던 부분에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강도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회의'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02.06 photo@newspim.com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2의 엔비디아를 만들어서 70%는 민간(기업)이 (지분을)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눠 가지고 세금을 덜 내도 되지 않냐고 얘기했다"며 "이게 맞는 얘기냐"라고 질의했다.

강 차관은 "여러 가지 상황에 있어 가능하다는 얘기고 여러 방식 중의 하나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이같은 구상의 취지 자체를 일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강 차관은 "AI 분야의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는 좀 유연한 노동시간을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는 등 K-엔비디아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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