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계룡건설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62일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제로(Zero)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박상혁 계룡건설 CSO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계룐건설]

이 캠페인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예방 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계룡건설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의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매일 아침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정기적인 건강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 내 안전관리자를 통해 실시간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 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예방 조치를 위해 현장별 점검뿐만 아니라 계룡건설 CSO(최고안전책임자)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갖고 있다.

계룡건설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의 체온 조절을 돕기 위해 현장별로 근로자들에게 아이스조끼와 쿨토시, 쿨스카프 등을 지급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별로 간식차를 통해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토목현장에 시원한 에어컨과 편안한 좌석을 갖춘 이동식 휴게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혁 계룡건설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혹서기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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