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사기적 부정거래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위메이드의 장현국 전 대표 및 회사 자체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특히 장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상자산 '위믹스'가 다시 한번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월 발생한 이른바 '유동화 사건'을 집중 조사해왔다. 

 

문제의 발단은 위메이드가 공시 없이 대규모로 위믹스를 매도하면서 시작됐으며, 이는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인수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비난을 초래했고 위메이드 측은 이를 두고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 해명한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유동화 중단을 선언하며 시장의 신뢰 회복에 나설 것임을 밝혔으나, 검찰은 해당 발언을 허위 공언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회사가 외부에서 감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지속해서 현금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약 3000억 원 상당의 추가 위믹스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믹스는 지난해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닥사)로부터 유통량 위반과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을 이유로 상장 폐지 처분을 받았으나, 최근 관련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주요 거래소들에 의해 재상장되었다. 

 

그러나 업계 내에서는 만약 장 전 대표의 혐의가 법적으로 인정될 경우 '법적 리스크' 항목에 따라 상장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 전 대표가 아직도 프로젝트와 연관된 핵심 위치에 있음을 감안할 때 그의 법적 문제가 프로젝트 전체에 미칠 영향력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해 3월 갑작스럽게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는 그는 여전히 부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수사 중인 유통량 초과 의혹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만일 경제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거래소들은 내부 규정에 따라 관련 프로젝트를 유의 종목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어 상당 기간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