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폭락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6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00초경 코스피200선물지수와 코스닥150선물가격, 코스닥150지수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양 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종가보다 90.80포인트(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포인트(5.64%)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특히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4년 2개월 만의 일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된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동시에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