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롯데웰푸드(2803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4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3% 늘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국내외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는데 국내는 유지 기저효과 및 빙과 판매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액은 9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인도 35%, 카자흐스탄 33%, 벨기에 9%, 기타 23%로 예상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전략은 ‘신흥국 로컬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제과)-하브모어(빙과) 합병을 통해 ‘롯데’ DNA 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과는 ‘초코파이’와 더불어 내년 하반기 ‘빼빼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3분기 신규 가동될 푸네공장에서는 ‘월드콘’ 및 ‘돼지바’가 생산될 예정이다.

심 연구원은 "국내 빙과 및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강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지 부문의 마진 회복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제로’ 시리즈의 해외 수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변경 기인해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