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간 이어진 상승세를 끊고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711.0원, 경유 판매가격은 1.9원 하락한 리터당 1548.3원으로 나타났다.

7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3원 하락한 리터당 1624.0원, 경유 공급가격은 15.2원 하락한 리터당 1479.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08.02 rang@newspim.com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6월 3주부터 7월 4주까지 5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7월 5주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85.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720.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21.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58.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리터당 1776.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5.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하락한 리터당 168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9.3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경기 부진 우려로 인해 하락했지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08.02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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