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공급 업체인 아리스타네트웍스(ANE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의 2분기(4~6월) 매출액은 1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08달러로 보두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7.2억~17.5억 달러로 제시했다.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2024년 가이던스로 매출 성장은 최소 14% 이상 유지, 매출총이익률은 62~64%, 영업이익률은 44% 제시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보수적인 톤을 감안 시 업사이드(Upside)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리스타네트웍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동사의 주가 역시 최근 AI 기업 주가 하락과 함께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 수급 쏠림과 높아진 기대감에 대한 건전한 되돌림이란 판단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도입이 빨라짐에 따라 800G 적시 도입도 중요졌다"며 "스케일아웃(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여러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식) 측면에서 동사의 장비 및 솔루션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험단계로 시작했던 AI 타이탄 고객과 의 프로젝트가 대부분 올해 파일럿으로 전환, 2025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