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45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액은 5.2% 감소한 5조 601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422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 영등포 소재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2023.06.27 stpoemseok@newspim.com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윤병운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WM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기업금융(IB) 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상반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353억원을 기록했으며, 외화채권, 랩 등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 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588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위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조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IB 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의 경쟁 속에서 회사채 대표 주관 및 인수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며, 24년도 상반기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와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수수료 수익 개선 및 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 관련 수익도 2800억원을 기록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운용 부문은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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