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에서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AI Fusion)' 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이 분석한 인간의 뇌파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전시다. 

작가는 실시간 뇌파 데이터와 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후 사운드, 미디어, 키네틱 아트로 작품을 구현했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기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게 한다. 

전시 포스터 [자료=서울디자인재단]

2015년부터 시작된 'DDP 오픈큐레이팅' 은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했다. 신진 전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청년 창작자 양성 사업으로 외부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뇌파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이번 전시는 DDP가 추구하는 혁신과 창의성을 대변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