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재향군인회(향군)가 회원 대상 할인 혜택을 상대국 회원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향군은 "미국지회 순방 차 휴스턴을 방문한 신상태 향군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저녁 다니엘 시하퍼 미국 향군회장을 만나 양국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추후 법적인 문제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미국 재향군인회 측과 만난 신상태(오른쪽 네 번째) 한국재향군인회장. [사진=대한민국재향군인회] 2024.07.22 parksj@newspim.com

현재 한국 향군은 전국 1350여 개 가맹점을 두고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미국에도 미국 향군 회원에게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식당과 호텔 등이 있다고 향군은 설명했다.

양측은 또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으로 참전했다가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재향군인회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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