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 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본사 비전홀에서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갖고 고객 신뢰 회복과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100억원대 횡령 사고를 두고,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함께 내부통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하고 무신불립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 달라”라며 “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4개 자회사 모두가 우리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으며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오는 11월말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뉴원(NewWON)'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