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한반도를 연구하는 해외 신진학자를 초청해 15일부터 26일까지 2주 일정으로 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13일 "올해 통일 아카데미에는 총 28개국, 48명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신청하였으며 미국, 독일, 일본은 물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1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 아카데미에서는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및 북한의 인권과 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반도 분단과 통일 문제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모습. [사진=뉴스핌DB]

파주 6·25 납북자 기념관, 남북출입사무소를 비롯, 연천의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 철원의 DMZ생태평화공원 등 통일·안보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5일에는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지역 안보', '국제 협력을 통한 북한 사회 변화 모색'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통일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행 중인 '해외 북한·통일학 학술교류' 참여 학자 6명도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번 해외 신진학자 초청 통일 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들의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평화 통일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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