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매장. (사진=코스트코)

 

코스트코 연회비가 인상된다. 

 

현재 코스트코 멤버십은 무료 샘플 테스트, 식품, 가스, 주택 보험, 여행 및 식료품 품목 할인, 창고에서 적격 구매 시 연간 2%의 보상 등 고객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코스트코는 10일(현지시간)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고객을 대상으로 7년 만에 처음으로 연회비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에 마지막으로 인상된 연회비는 '골드스타'와 비즈니스 회원의 경우 5달러씩 추가돼 65달러가 된다. 임원 회원의 경우에는 이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또한 임원 멤버십과 관련된 최대 연간 2% 리워드도 천 달러에서 1250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코스트코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약 5200만 명의 회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절반이 조금 넘는 회원이 이그제큐티브에 속한다. 

 

러닝 포인트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 투자책임자 마이클 애슐리 슐먼은 "시장은 지난 몇 년간 회비 인상에 대한 논의를 기대해 왔고, 경영진은 역사적으로 5~6년마다 회비율을 인상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슐만은 "이번 발표는 인상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주식뿐만 아니라 수익에도 견고한 상승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3분기 회비 수익은 약 7.6% 증가했으며 2023 회계연도에는 회비 수입이 회사 총 수익의 1.9%를 차지했다. 

 

이와 별도로 코스트코는 6월 소매 달 동안 순매출이 7.4% 증가한 24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약 34% 상승해 연장 거래에서 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