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제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중국 경쟁업체들의 급속한 성장이 이어지면서 한국 배터리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K-배터리 삼각 축(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예상치 못한 쓰라린 성과를 마주하고 있다. 

 

이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발전 속도 저하와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암울한 실적 전망 속에 있으며, SK온은 연속적인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재고 조정을 위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축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공장 가동률 저하 및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업계의 수익성 약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상승은 한국 배터리 업계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배터리 3사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내실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 성공을 기록함으로써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FP 배터리는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반면 에너지 밀도와 무게 면에서 단점을 지니나,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그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대형 프로젝트 계약 체결 등으로 시장 위치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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