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열차가 마포역에서 약 40여분 무정차 통과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7일 오후 1시 58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양방향 열차가 약 40분간 무정차 운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여행용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가방 안에는 옷가지 등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5호선 마포역 4번 출입구 모습 [사진=마포구]

공사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하행선 모두 오후 2시 39분쯤부터 마포역을 무정차 통과시켰고, 이로 인해 약 40분 동안 상·하행 열차 12대가 마포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상 없음" 사실을 확인 직후, 오후 3시 18분부터 양방향 운행을 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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