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본사. (사진=연합뉴스)

볼보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의 강력한 실적과 새로운 완전 전기 모델 EX30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만 1514대를 기록했다. 

볼보의 올해 상반기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8만 8073대를 기록했다. 

볼보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완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41%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4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볼보 EX30 소형 전기 SUV. (사진=볼보)

이 회사는 "6월 판매 실적은 장기 전략 방향으로의 성공적인 발걸음과 완전 전기차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입증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볼보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만 6474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시장의 연간 판매량은 28% 감소한 9304대를 기록했으며 볼보는 부분적으로 수천 개 대리점에서 정상적인 운영을 중단하게 만든 광범위한 IT 관련 소동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