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력거래소가 '분산에너지 진흥센터'로 지정됐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분산에너지 진흥센터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진흥센터는 지난달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54조에 근거를 둔 분산에너지 개발·보급 전담기관이다.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까지 총 2곳이 지정됐다.

지정된 기관은 앞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과 기반 조성, 시장제도 개선, 지원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분산에너지특구 내 전력 직접거래(PPA) 등 규제 합리화를 위한 시범 사업과 시장제도 개발·운영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 기관으로서 향후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진흥센터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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