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회복했습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으로 출발 후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해 2800선을 넘어섰습니다.

기관이 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6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4.36%, 운수창고 2.24%, 철강 및 금속 1.03%, 전기전자 0.74%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음식료품 3.90%, 운수장비 1.21%, 금융업 0.92%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6.2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40%, 셀트리온 5.62% 등 제약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삼성SDI 3.67%, POSCO홀딩스 2.07%, LG화학 2.89%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42%), 현대차(-3.05%), 기아(-0.54%), NAVER(-2.40%)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80%) 오른 847.1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114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1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 7.33%, HLB 7.01%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주주 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9.82% 급등한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8일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향후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최소 5% 올리고, 배당성향도 최소 25% 이상 배당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26.37% 상승한 2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해당 HVLP 동박은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 중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것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최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