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패션의류 업체인 한섬(020000)이 수입 신규 패션 브랜드 런칭 이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섬은 2019년 이후 매년 파리패션위크에서 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TIME도 패션위크에 진출했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에 글로벌 플래그쉽 스토어를 지난 6월 20일에 오픈했다. 향후에는 프랑스 파리 백화점에 팝업 행사, 백화점내 매장 진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에는 시스템 브랜드의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했다"며 "올해 하반기는 해외진출의 원년이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섬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MZ세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EQL 온라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Our legacy, Gabriela Hearst 등 수입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런칭 이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섬의 주가는 2021년 대비 2022~2023년의 매출액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5월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향되고 있다. 

 

권명준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라인업을 통해 매출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2023년 이후 하락한 이익률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과 온라인 매출 비중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해외수출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