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내일부터 온라인 마권 발매가 정식으로 허용된다.

2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내일부터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대면 확인을 거친 21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온라인 마권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마사회는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운영 절차와 방식을 점검해 왔다.

마사회는 청소년의 참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이용가능 연령을 기존 19세에서 21세로 높이고 ▲서비스 신청 시 생체인증 및 대면 확인을 필수적으로 거치게 하는 등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구축했다. 이러한 정책은 정식운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방침이다.

다만 온라인 마권발매 시행 이후에도 과제는 남아있다. 마사회는 별도의 점검기구를 구성해 이용상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맞아 모바일 앱을 '더비온'으로 이름을 바꾼다"며 "더비온앱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신청한 후 대면등록센터를 방문해 승인을 완료해야 온라인 마권 발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마사회] 2024.06.20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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