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티웨이항공(091810)이 유럽 노선 신규 취항으로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34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1억 원으로 34.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강한 여객 수요로 국제선 매출이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재 도입 계획에 따른 인력 선제적 증가, 하반기 유럽 노선 취항 준비 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란 평가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수혜로 하반기 유럽 노선 취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이에 따른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유럽 노선 4개 취항을 준비 중이며, 프랑스 당국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연간 실적의 약 25% 수준인 매출 4000억, 영업이익 200억 가량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출처=상상인증권)
 
이서연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동사의 유럽 노선 매출을 고려할 경우 동사의 주가 수준은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배"라며 "합병 여부에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