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16.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조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영업이익 컨세서스인 4.7조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2분기 DRAM과 NAND 매출액은 각각 10.5조원, 5.2조원으로 전년대비 134%와 13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DRAM과 NAND 가격 상승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8단 HBM3E 온기 반영, eSSD 수요 확대로 NAND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HBM, DDR5, eSSD 공급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은 21.6조원, 2025년 영업이익은 31.9조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HBM3E는 전작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동사는 HBM3E를 선두로 공급하였기 때문에 HBM 매출은 2025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석환 연구원은 "AI의 수혜가 NAND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AI서버 및 스토리지에 탑재되는 고용량 QLC eSSD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eSSD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솔리다임의 수익성 개선이 NAND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15.2%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