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매장. (사진=연합뉴스)

 

월마트가 캐피탈 원 파이낸셜 신용 카드 제휴 독점 서비스를 종료한다. 

 

월마트와 캐피탈 원은 2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캐피탈 원 월마트 리워드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은 변경 사항을 통지받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캐피탈 원은 신용카드 계좌 가입자와의 서비스를 유지한다. 

 

캐피탈 원은 기존 월마트 신용카드 포트폴리오에 약 85억 달러의 대출이 있다고 밝혔다. 

 

캐피탈 원 월마트 신용카드. (사진=캐피탈 원)

 

월마트는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신용카드 거래를 종료 후 2019년 캐피탈 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러나, 월마트는 2003년 캐피탈 원을 상대로 결제 처리와 카드 교체 우편 발송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 후 연방 판사는 지난 3월 월마트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월마트는 새로운 은행 파트너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