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뚜기 오너 일가의 3세인 함연지 씨가 오뚜기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에 합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함연지 씨는 먼저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달부터 마케팅 담당 사원으로 정식 채용됐다.

함연지는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인 함영준의 장녀다.

형제인 함윤식 씨가 진나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은 것과는 달리, 함연지 씨는 그간 뮤지컬 배우와 유튜버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햄연지'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12월 돌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오뚜기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연지 씨의 미국 법인 입사는 이런 글로벌 경영 강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함영준 회장은 지난해 11월 함 씨의 시아버지이자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함 씨의 남편 김재우씨도 지난 2018년부터 오뚜기에 입사해 현재 미국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