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제22대 국회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제21대 국회를 향해 "총선 민심을 따르라"며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6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준우 정의당 상임대표,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용해인 기본소득당 대표,황운아 조국혁신당 윈내대표,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등이 참석했다. 2024.05.20 yym58@newspim.com

이들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재의결해달라"며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만이 아니"라며 "국민의 애타는 마음과 절박한 심정,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앞장서서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야5당은 여당 의원들에 개별 접촉해 최대한 이탈표를 끌어내겠단 입장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공개하기 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박주민 의원뿐 아니라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이 전방위적으로 읍소하고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황운하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친분 갖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나는 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오는 25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대해선 각 당이 온도차를 나타냈다. 윤 원내대변인은 "야5당뿐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함께 하는 거여서 정당과 시민사회, 국민의 뜻을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다.

반면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개혁신당은 장외집회에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적극 참여하겠단 의견 낸 적이 없다"며 "다만 특검법 통과에 대해 큰 뜻에서 범야권과 동조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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