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환경기술 개발사업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국민참여단을 출범시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8기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8기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4.05.24 sheep@newspim.com

국민참여단은 국민이 직접 연구과제 평가를 점검, 개선 의견을 제안해 연구과제(R&D) 평가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기에 걸쳐 380명이 참여했다.

기술원은 발대식을 통해 70명이 참여한 제8기 참여단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연간 활동 계획 및 주요 역할 등을 소개했다. 새 참여단은 이달부터 2년 동안 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평가 전 과정을 참관해 평가의 객관성 및 적절성 등을 확인한다.

환경기술개발 성과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참여해 국민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발대식에서 지난 7기 참여단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3명은 표창장을 받았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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