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마스터카드(MA)의 1분기 실적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결제 건수가 꾸준히 유지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1분기 순매출액은 6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3.31달러로 18.2% 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결제망과 가치서비스 (솔루션, 컨설팅)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전체 카드 발급 수는 34억 장을 기록했다. 영업마진은 58.8%로 전년 대비 0.53% 포인트 증가했다. 

 

마스터카드는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하며 연매출은 전년대비 10% 초중반 성장(환손실제외)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영향을 포함한 연매출 전망은 10% 초반으로 약 1~2% 하향됐다. 2분기 가이던스로는 순매출 10% 초반 성장 (환손실제외)을 제시했다. 

 

견조한 고용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득은 굳건할 것으로 보이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되는 추세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마스터카드는 중국 내 점유율 확대, 가치 서비스 (사기 방지 솔루션 등)의 침투율 증가 등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마스터카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소비 위축, 인플레이션 같은 불확실성에도 지속적 시장 확대와 AI 솔루션 같은 신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므로 장기 관점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마스터카드는 1분기 주주환원으로 자사주매입 20억 달러를 실행했고 배당금 6.2억 달러를 지급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은 15.2달러로 상승세에 있고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 또한 주주환원에 힘입어 133.2%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