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유통소매업체인 월마트(WMT)가 1분기 호실적을 공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4월) 매출액은 161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늘었고, 영업이익은 68.4억 달러로 9.6% 성장하였으며, 순이익은 51.0억달러로 205.1% 증가를 기록했다.


오퍼레이션 개선을 동반한 월마트 US의 양호한 성장과 이커머스(스토어 픽업 & 딜리버리, 마켓플레이스) 침투율 상승, 글로벌 광고 사업 호조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온오프라인 리테일 채널 강세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는 7% 급등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만의 강점을 살린 쇼핑의 편의성과 차별적 고객 가치가 소비자 트래픽 확대와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월마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높은 외식 물가로 인해 식료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 멤버십과 가격 롤백 프로그램 등이 지속적인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중고소득층 고객 비중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위 연구원은 "오퍼레이션 개선으로 미국 이커머스 사업 관련 손실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 마켓플레이스 사업 확장에 따른 광고 사업 기회 고려 시 긍정적인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