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합참이 15일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참모대화'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유럽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상호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급 정례회의체로 지난 2023년 2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김수광(맨 앞줄 왼쪽 두번째)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첫번째) 나토 협력안보부장을 비롯한 1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번 회의는 합참 전략기획부장(해군소장 강동구)과 NATO 협력안보부장(루마니아 육군소장 대시앙-디베리우 세르반)이 양측 대표로 참석해 ▲안보정세 공유 ▲협력 성과 평가 ▲향후 협력 추진 방향 제시 등 상호 군사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양측은 힘에 의한 평화구현 및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한-NATO 군사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세르반 소장은 "이번 회의는 한-NATO 군사협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대표단이 NATO 동맹작전사령부와 합동군사령부를 방문해 유럽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가치 공유국 간 연대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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