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중국과 태국을 방문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결제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고 있어 경쟁 구도가 뜨거워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알리페이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7만원 랜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서 카카오페이 결제시 프로모션"

하이디라오, 월마트, 자라, 세포라 등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시 최대 7만원(결제금액 이하 한도)까지 무작위로 할인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기간 내 1인당 3회까지 총 3만 명에게 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100% 랜덤으로 돌아간다"면서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수는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천만 규모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하고 해외에서 결제를 할 경우 사용자의 별도 신청없이 결제 창이나 앱의 화면들이 해당 국가에 맞게 변한다"며 "이를 통해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가맹점과 할인 혜택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사진=네이버페이)


◇ 중국 태국서 네이버페이 결제, 즉시 할인 프로모션

 

네이버페이도 유니온페이 및 중국공상은행(ICBC)과 QR 현장결제 연동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네이버페이 QR결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태국내 유명 쇼핑몰과 프랜차이즈 등 주요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별로 네이버페이 QR 결제 이용 시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1만 400개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200위안(약 38000원)이상 구매 시 30위안(약 5500원)이 즉시 할인된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 판다기지 주변의 500여개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용이 가능하다.

태국에서는 태국 전역의 스타벅스, 킹파워(King Power)면세점, 왓슨스(Watson’s) 등 주요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최대 50바트(약 1800원)가 즉시 할인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와 베이징, 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공식 포스트 ‘해외 QR결제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