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헬로비전은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매출 2836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6.8%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80.2% 증가했다.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4월 IP 기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 '헬로tv Pro' 출시와 더불어 렌탈 등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87억원, 통신이 340억원, MVNO 매출이 393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98억원, 렌탈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내실을 기하며 인터넷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렌탈과 지역기반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렌탈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직영몰 'AI 리뷰 요약' 서비스로 고객경험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미디어부문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기존 운영 중인 드라마 전문 채널 '더드라마'를 특화 예능 채널 '더라이프2'로 재개국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2분기는 기존 사업인 케이블방송과 알뜰폰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렌탈·커머스·지역기반사업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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