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G모빌리티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5억8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한 수치다.

KG모빌리티의 SUV 액티언. [사진=KG모빌리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줄어든 9848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1.6% 늘어난 326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KGM은 상반기에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 판매 5만6565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의 영향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탄소배출량 페널티 환입,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기록이다. 

KGM의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은 3만2587대다. 전체 판매는 13.2% 감소했지만, 수출이 지난해보다 24.5%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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