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국 멀티오믹스 전문 분석기업 소마젠이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 개발 회사인 미국 모더나와 올해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DNA 및 RNA 등의 유전체 분석(Sequencing) 서비스 추가 연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마젠은 모더나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648만불(원화 약 85억원) 규모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으며, 이번에도 지난 해 계약 물량과 비슷한 수준인 599만불(원화 약 83억원) 규모로 올해 7월부터 향후 1년간의 추가 수주를 완료했다. 2022년부터 금번 계약 건까지 최근 3년간 소마젠이 모더나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누적 규모로 약 200억원 이상에 달한다.

소마젠 박정용 CES 부서장은 "모더나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모더나의 확장 계획에 경쟁사들 보다 민첩한 비즈니스를 제공한 것과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데이터 생산 시간을 더욱 단축한 소마젠의 기술력이 계속해서 모더나와의 대규모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아울러, 모더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근 거래처에 엄격한 품질 및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기 위해 거래처에 대하여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를 통해 ESG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소마젠은 높은 ESG평가 등급인 브론즈 메달을 획득하여, 모더나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마젠은 지난 2014년부터 모더나와 DNA 및 RNA 등의 유전체 분석(Sequencing) 서비스 공급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10년째 모더나에 끈끈한 협업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모더나는 2020년부터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암 치료제 개발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면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 파트너인 소마젠에 발주 물량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 홍 수 대표는 "모더나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자신하며, 모더나사와 지난 10년간 쌓아온 레퍼런스를 통해 최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로부터의 수주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로고=소마젠]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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