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관리 인증제 도입을 앞두고 '전기차 충전기 인증 BI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창의적 아이디어의 디자인은 충전기 인증마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인증 BI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자료=서울시]

'충전의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누리집과 '내 손안의 서울'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작품과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출해야한다.

심사는 디자인 창의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작은 9월말 서울시 누리집과 '내손안의 서울'을 통해 발표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인증된 충전기에 공식적으로 부착되며 길도우미 앱·충전플랫폼 앱에서도 인증 충전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질적 전환을 목표로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충전기 사후관리 강화, 고품질의 충전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서울형 전기차 급속충전기 관리 인증제를 알리고자 하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