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지역 내 의료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전달체계·지역 의료 전문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의개특위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방안과 의료 이용 합리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7.11 yooksa@newspim.com

 

의개특위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 2차 병원, 1차 의료 기관 간 진료 연계 및 협력 네트워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 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이 시범사업은 시·도 단위로 의료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 이용 합리화와 관련해서는 "바람직한 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공급 측면과 의료 이용 차원에서의 개혁이 함께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은 "국민이 사는 곳에서 제때, 최적인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를 강화하는 것과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지원하는 것 모두 바람직한 의료체계를 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의료개혁특위에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개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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