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울산 경선에서 압승한 데 이어 부산에서 92%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오후 부산 지역 순회 경선 '권리당원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에서 총 1만2530표 중 1만1537표를 받아 92.05%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882표를 얻어 7.04% 득표율을 보였다. 김지수 후보는 111표를 받아 득표율 0.89%를 기록했다.

후보자 8명이 경합한 최고위원 부산 경선에서는 김민석(21.51%), 정봉주(17.63%), 한준호(13.83%), 김병주(12.76%), 이언주(11.78%), 전현희(11.12%), 민형배(6.23%), 강선우(5.15%) 순이다.

부산 경선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울산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56%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얻었다.

울산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20.05%), 정봉주(16.10%), 전현희(13.96%), 김병주(13.13%), 한준호(12.84%), 이언주(12.23%), 민형배(5.99%), 강선우(5.69%) 후보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8월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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